변비에 좋은 프리바이오틱스 유산균 효능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변비에 효과적인 프리바이오틱스에 대해 알아볼 예정인데요, 추가로 장 건강이 뇌 건강만큼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장에 대한 여러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제2의 뇌라고 불릴 만큼 장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장이 소화, 흡수의 기능뿐 아니라 면역, 호르몬 등의 기능 또한 수행한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장 건강과 이를 도와줄 수 있는 프리바이오틱스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1. 프리바이오틱스란?
*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 내 미생물의 생장을 활성화시키는 성분을 뜻합니다. 대표적으로 식이섬유나 올리고당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인체가 소화하지 못하지만 장내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가 이것을 먹기 때문에 필요한 성분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균(live microorganisms)이고 프리바이오틱스는 그것들의 먹이가 되는 성분입니다.
* 장 건강이 중요한 이유
2018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서 소개한 통계 분석에 따르면 건강한 삶을 결정하는 것은 사람의 유전적 특징보다 장내 미생물 군 유전체가 더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중국 연구소에서는 3세부터 100세 이상의 다양한 연령대의 중국인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장내 박테리아를 추출해 분석한 결과 100세 이상 장수한 사람들의 장수 비결은 건강한 장이라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비만 쥐의 배설물을 마른 쥐의 먹이로 주었더니 마른 쥐들이 비만이 되었고 그 반대의 경우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장이, 자세히 말해서 장내 유익균이 우리 건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제2의 뇌
1930년대 심한 우울증을 알고있는 환자들에게 설사약을 먹여 장을 비우게 한 다음 건강한 사람들의 대변을 관장으로 삽입했더니 환자들의 심리상태가 호전되었다는 연구결과 또한 존재합니다.
장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소화, 흡수의 기능을 수행할뿐더러 실제 호르몬 생성에도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우리가 흔히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95%가 장에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뇌를 제외하고 트립토판이 발견된 곳은 장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장 건강이 좋지 않으면 세로토닌을 생성할 때 필요한 트립토판의 수치가 감소하게 되고 결국 우울증, 불면증, 스트레스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장-뇌 연결축
장이 건강하면 치매 등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장-뇌 연결축(Gut-Brain Axis) 이론인데요, 이는 비약같지만 최근 나오는 연구들은 이러한 가설을 점점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2018년 1월, 일본의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가 발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건망증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남겨 128명을 대상으로 장내 세균 구성을 분석한 결과 치매 환자의 장에는 '박테로이데스'가 현저히 감소되어 있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박테로이데스는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균인데 이런 균이 부족하기 때문에 치매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라는 것입니다.
* 면역 시스템
장에는 신체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 자체로 거대한 면역 시스템인 것입니다. 장에는 유익균, 유해균, 중성균이 모두 존재하는데 여기서 중성균은 언제든지 유익균 혹인 유해균으로 변할 수 있는 균을 뜻합니다. 따라서 이 중성균을 유익균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장 건강, 더 나아가서는 인체의 면역을 지킬 수 있는 힘입니다.
2. 프리바이오틱스의 효능
1) 면역 기능
앞서 말했듯이 장에는 전체 70%의 면역 세포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프리바이오틱스가 장을 건강하게 해주면서 면역력을 올려줄 수 있습니다. 또한 장내 유익균의 발생을 촉진하는 동시에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여 장내 환경을 유익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2) 수면장애 개선
생후 3주가 지난 쥐에게 프리바이오틱스를 먹이로 주고 수면 뇌파를 분석해본 결과 비렘수면의 길이가 길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수면의 질을 높여줄 뿐 아니라 장내 세균의 대사에 작용해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3) 비만
2005년 한 연구에서 같은 식이를 한 쥐를 분석했는데 비만할수록 특정 세균(Firmicutes)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비만의 원인 중 하나가 장내 세균의 변화로 지목되었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 중 젖산균(Lactic acid bacteria)은 대장균과 살모넬라균과 같은 장내 병원균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으며 최근 연구에서 항비만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4) 장 내 환경 개선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장 내 환경을 개선하고 더불어 발암 위험도 낮출 수 있으며 헬리코박터균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은 다양한 호르몬 생성에 관여하고 면역, 영양 흡수의 기능을 수행하여 우리 몸을 더욱 건강하게 해줍니다.
3. 부작용
1. 설사
2. 복부 팽만
한 번에 많은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게 되면 약간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흡수 과정에서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는 섬유질의 특성상 물을 많이 섭취해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4. 섭취방법
프리바이오틱스는 산에 취약하기 때문에 위산이 적은 공복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침 혹은 자기 전 공복상태에 복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복용하시면 더 좋은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5. 결론
저는 2017년부터 프리바이오틱스(이눌린)를 포함하여 다양한 섬유질(카카오닙스, 차전자피)을 섭취하고 있는데요, 매일 아침마다 확연히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여러 영양제를 섭취해왔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효과가 뛰어난 영양제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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